담임목사칼럼

No.10 나눔과 예배가 있는 교회

방송실 2021.03.07 13:52 조회 수 : 21

No.10 "나눔과 예배가 있는 교회" (2021년 3월 7일)

성령 받은 초대교회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내 것을 내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소유 하게 되고 같이 나누어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모자람이 없이 늘 풍족했습니다. 사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절대 모자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넉넉하게 주셨습니다. 잉여농산물 때문에 고심하는 나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한쪽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썩어나가는 잉여농산물로 고심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농산물이 없어서 고심합니다. 이런 모순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넉넉하게 주셨습니다. 먹고, 쓰고도 남을 만큼 풍족하게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서로 서로 나누어주고 통용하는 문제만이 남아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예배하는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행 2:46).

자주자주 모여 열심히 기도하는 교회를 말씀합니다. 여러분, 모인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가정에 모이고 사랑방(구역)에 모이고 성전에 모이고…… 자꾸 모여서 사도들을 중심으로 예배드렸습니다.

주님 오실 때가 되면 사람들이 모이기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교제하고 하나님말씀 배우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예배는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를 위해 생명을 거는 겁니다. 요즈음 많은 교회들이 낮에는 그런대로 나오는데 오후에는 낮의 절반도 안 모이고 수요일은 3/1, 기도회에는 10/1도 안 모입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스스로 알아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적으로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는지 모릅니다. 우리교회는 모이는데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시간 시간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요사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모이기 힘들지만 할 수 있는 한 다른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위해 모일 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거리를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